[미국 대학원지원 / 데이터사이언스 대학원 / 미국 유학 / 미국유학 추천서 / 미국 석사 / 뉴욕대 / 코넬 / 아이비리그 / 석사 유학 / 문이과 교차지원] 

졸업에 다다라서야 오래 전 소식을 전하자면,

나 최문돌... 꿈꾸던 코넬 석사과정에 합격했다. 

2년 간 정보과학(Information Science), 혹은 요즘 더 잘 팔리는 이름으로는 데이터 사이언스를 공부했다.

그것도 장학금받고! 예! 

 

 
예! 외국인인데다 박사아니고 석사!과정에 장학금을 주시다니요ㅠㅠㅠㅠㅠㅠㅠ 뇌를 갈아 넣겠습니다ㅠㅠㅠ넙죽

 

학교야 돈내고 다니는 거니까 정말 뭐 대단할 것 1도 없지만, 2년 전 지원자의 마음으로 돌아가보면 


지원 과정에서 가장 까다롭던 부분은,

내 학사 전공과 다른 석사과정에 지원하는 것 이었다. 

융합적 인재 좋아한다는 거 사회 초년생들에겐 해당되지 않는 말이다. 흑흑 문돌-> 이과 테크 타기 얼마나 막막하게요....

 

특히나 공대 석사과정에 지원하려면 학부에서 들었어야만 했던 필수 이수 수업들이 있는데,

이미 졸업 후 일을 몇 년 해버린 나로서는 준비수업부터 다시 듣는게 정말 너무나 큰 코스트였다.

나같은 사람이 얼마나 있는지 모르겠지만 또 누군가 길을 잃어 있다면 같이 성장하고 싶은 마음에 내가 걸었던 길을 정리해 둔다.

 

준비시절 구글링을해도, 네이버에 그렇게 검색해도 문돌이 아이비 공대 대학원 유학 간 케이스 후기를 찾지 못했음 ㅠㅠㅠㅠ

다들 대학원 생활에 바쁜거겠지, 이해해요. 

 

하도 글이 없어서 나만 이렇게 얼토당토 없는 길을 가려고 하나? 싶었던 기억이 난다.

해보니 하고자하면 할만하다. 

 

이 토픽에 관심있다면 여기로: 학사 전공과 다른 석박사과정에 지원하는 5가지 방법(링크)

아래는 그 중에 내가 택한 방법을 정리했다. 

 

 


전공 분야를 바꿔서 석사에 지원할 때 

첫 번째 문턱은 ‘필수이수과목’(prerequisite) 이었다. 

석사는 말그대로 이 분야의 ‘마스터’가 되는 건데, 기초는 있는 앤지.. 학부 때 들은 관련 수업으로 판단하기 때문에 수긍이 감

 

 

 

예를 들어 나는 반도의 흔한 문돌 경영대생 ----> 컴공, 정보과학, 보건의대 등 쌩이과 석사에 지원

 

내 경영대 이수과목 :  정보과학(컴공)이 기대하는 최소이수과목:
재무관리
회계관리
투자론
경영통계학
국제경영론
인사관리 
…. 
선형대수학 I, II
미적분 I, II 
프로그래밍 기초 I II
데이터구조와 알고리즘
통계학 
...

 

 

 

 

롸??? ㅋㅋㅋㅋㅋㅋㅋㅋ 네 저는 진짜 뼛속까지! 문과였던 새럼,, 그 전에는 무려 예체능이었던 새럼,,, 이라서 

대학 때 수학은 하나도 안들었습니다. 

각종 언어수업으로 (불어 중국어 이탈리아어…)elective를 다 들은 사람이거든요. 

(왜 컴퓨터 언어는 듣지 않았을까 뒤늦게 후회해봤지만 소용없었고..)

 

 

 

다들 최소한 한 두개는 안 들은 수업이 있으실텐데

나는 하나도 안들었다. 하나도... 호호호... 

 

 


그래서 어떻게 지원, 합격했느냐?

 

 

 

결론적으로 1) 필수 이수 과목 문턱이 낮은 프로그램을 노림 + 2) 온라인 강의 + 3) 스토리빨   

부족한 백그라운드를 커버했다. 

다른 방법들도 알고싶다면 (여기) 

 

 

 

 1) 필수 이수 과목 문턱이 낮은 프로그램을 노림 

1. 나는 운이 좋게도, 내 관심사 안에서 정식으로 프로그래밍기초를 성적표에 찍어오지 않아도 되는, 융퉁성있는 프로그램을 찾을 수 있었다. 

대신 해당 과목 학부 수준을 테스트하는 입학시험들을 통과해야했다.

네… 저는 무려 여섯 과목의 온라인강의를 듣고 시험을 이틀이나 봤답니다. 깔깔 

 

장점: 빠르고 싸다

단점: 관련 전공내 이런 프로그램을 찾는 엄청난 탐색시간과 이 필요 / 테스트 빡셈 / 입학 후 빡셈 ㅠㅠㅜ 

 

*** 미리 지원희망학교의 어드미션 오피스(admission office)에 이메일로 나 이런 모지런 사람인데 온라인강의들으면 지원은 가능하나? 전례는 있나? 합격 후 한 학기동안 학부수업을 듣고 시작하는 등 다른 방법은 없나?를 꼬치꼬치 물어볼 수 있다. 

 

*이메일 수정 / 대리 작성등 도움이 필요하신 분은 댓글을 남겨주세요. 

 

 

 

2) 온라인 강의

2. 결론적으로 시험 준비를 위해 온라인강의를 들어야했다.

참고: 코세라의 프로그래밍기초(자바1,2,3), 데이터구조와 알고리즘, fucntional programming, 선형대수를 들었다.

데이터사이언스 관련 석사를 생각하시면 어느학교든 비슷한 과목의 백그라운드가 필요할 것 같다. (펑셔널뺴고) 

어떤 수업을 들어도 끝까지 완강하신다면 무족권 잘 배우게 되어있으므로 어느거 듣지리서치에 너무 시간쓰지마시고 대충 리뷰좋은거 아무거나 완강을 해보세용 하하 그리고 해당 과목의 학부 과제, 기말고사 시험지들 구해서 공부했다.

예를 들어 [학교이름 + 수업이름] 치면 관련 수강코드나 실라버스 웹페이지가 나오는 경우가 많다. 

 

장점: 빠르고 싸다

단점: 우선 온라인 수강을 인정해주는 프로그램을 찾아야함 / 집중력과 끈기 필요 

 

전혀 쉬운 옵션은 아니지만 내게 좋은 옵션이었던 이유는, 

실제 공식성적표에 학점을 받는 옵션들보다 빠르고 싸게! 가능했기 때문이다. 

((퇴사를 하면 시간과 열정은 많고 돈은 없거든요 깔깔))

 

 

3) 스토리빨 

3. 입학서류에 스토리 풀어내기

학점을 채우고 지원자격을 맞추고 나서도 참 낼 서류가 많다. 

학업계획서, 추천서, 포트폴리오 등. 이건 최소 1500자 정도로 교수님을 설득할 찬스라고 생각하고 잘 이용해야한다. 

분야를 바꾸는 경우라서 특히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잘 녹여내는데에 신경썼다: 

 

내가 여태까지 걸어온 길과 이 분야의 접점은 뭘까?

그 길에서 내가 길러온 강점은 뭐고 그 게 이 분야에서 왜 도움이 될까? 

왜 수많은 커리어 체인지 방법중에 대학원, 그것도 이 프로그램이 나와 찰떡궁합일까? 

 

 

장점: 제로코스트

단점: 진심을 담아야 함 / 글을 잘 써야 함 

 

*학업계획서, 추천서 작성에 도움이 필요하신 분은 댓글을 남겨주시거나 soulatwork001@gmail.com 로 메일주세요. 

 


 

전체 스토리를 다 적자면 너무 길어서 여러 글로 나누려고한다.

이 글에서는 아, 쌩 문돌이가 이과지원해서 잘 된 예시는 이런 게 있구나- 한 케이스를 알아가는 정도면 좋겠다.

그리고 그런 갈팡질팡 커리어고민은 혼자가 아니라는 것도... 

 

관련 글 링크: 

- 학사 전공과 다른 석박사과정에 지원하는 5가지 방법

- 직장인 퇴사 후 석사 유학 준비 로드맵 3스텝 

- 대학원 유학 추천서 준비 팁 / 추천서 부탁 이메일 쓰기 / 이메일 예시 

 

 

 

여기까지 찾아오신 분이라면 증말루 성장이 고프신 분일거라고 생각해요. 

우리 같이 나누고 더 성장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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